티비다이 리폼
애들키우는 집이라면 다들 아실꺼에요.
안전사고 때문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나라는것.
남자애들만 둘이라 장난이 너무 심합니다.
매일 울고, 다치고....
특히 티비다이가 거의 무기 수준이라 TV를 방으로 옮겼는데,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그리고 방송을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는 바람에
TV를 다시 거실에 내놓을 수 밖에 없게 되었지 뭐에요.
다른통신사는 인터넷 선때문에 안방에 설치가 안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거실에 놨는데...
문제는 바닥에 그냥 놓고 보기도 그렇고 ..
참고로 저희집은 벽걸이 티비가 아닌지라.
며칠 그냥 바닥에 두고 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전에 사용하던 티비다이를 꺼집어 내어 리폼하기로 했습니다.
말이 리폼이지 좀 부끄럽네요.ㅋㅋ
우선 제일 중요한게 애들 안전.
그래서 인터넷에서 천과 모서리보호대를 구입했습니다.
토탈 32,500천원 들었네요.ㅋㅋ
제가 선택을 잘못해서 너무 두꺼운게 왔네요. 그래서 가격도 더 나갔다는것.^^
우리집 티비다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미리 사진을 찍었었야하는데 깜빡했네요 ㅋㅋ
유리는 위험해서 치워버렸습니다.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길이를 재어 재단을 하고 .
뭐 재단이라고 할꺼까지 없구여 대충 길이 마춰서 가위로 싹뚝.
보호대 붙일 자리에 테이프로 먼저 붙입니다.
3M 양면 테이프는 보호대 주문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꼼꼼히 붙입니다.
히히 ㅋㅋ
붙인부위를 가볍게 때어버립니다.
천천히 하셔야지 한번에 휙하면 테이프가 일어날 수 있어요.
중앙에도 이렇게 붙였어요.
겹치는 부위에도 이렇게 대충 가위로 싹뚝.
원래 칼로 해야하는데 집안을 다 찾아봐도 맨날 보이던 카터칼이 보이질 않아요^^:
그렇다고 사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가위로 대충 ~ 잘랐습니다.
어차피 천으로 덮으면 안보이는데요.ㅋㅋ
짠 ~ 뼈대완성
다 붙였습니다.
체크원단으로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화이트가 집안 분위기랑 어울리는데
그냥 좋아하는 색상으로 구입했어요.
이렇게 옷핀으로 쏙~
안에 보호대가 있어서 간편하게 옷핀으로 꽂으면 됩니다.
짠 어때요 정말 간단하죠.
솔직히 여름분위기는 아니다.ㅋㅋㅋ
크리스마스 분위기 인데요.
다음번엔 땡땡이 천으로 천갈이 해봐야겠네요.
이렇게 하는데 30분도 안걸리고 아주 간편하게
애들 안전사고도 예방도 하고
인터넷 선이며 셋톱박스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ㅋ
사실 벽걸이설치하려다가 문의 했는데 18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전세사시거나 하면 벽에 구멍뚫어야 하고 ...
그래서 그냥 직접 했답니다.
마무리로 화분화 함께 찰칵 ~